김진익개인展이 11월26일(목)부터 12월2일(수)까지   

1주일간 백악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서예 작품 90여점을 전시합니다. 

초대일시는 11월26일(목) 오후5시이고

마지막 날인 12월2일은 오후3시까지 전시합니다.     

많은 성원과 관람의 발걸음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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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稀展을 열면서

  세월은 流水처럼 흘러 내가 경동중학교 은사이신 一中 金忠顯 선생님께 사사받은 지 어느덧 50여 년이 지나 古稀를 맞이 하였다.

  나는 숭덕초등학교 5학년때 家兄인 서예가 白石 金振和 형님에게 서예를 입문하고 중2때 東方硏書會에 들어가 一中 선생님께 본격적으로 서법을 지도 받으면서 서학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 후 50여 년간 이 길을 걸으면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예사를 전공하고 ‘顔眞卿硏究’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예보급에 힘써 각 대학과 예술의전당 문화센터 등에 출강하여 많은 문하생들과 서가들을 배출할 수 있어 보람 있는 세월을 보내며 지금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이 은사이신 一中 선생님의 큰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 여겨져 다시금 감사를 드립니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때인데 門生들이 古稀를 기념하여 정성 어린 후원을 하여 古稀展을 열어 잔치하며 도록을 발간하게 되었으니 이 고마운 뜻을 마음에 새겨 평생동안 잊지 않으려 합니다.

  古稀展을 위하여 글을 써주신 白石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수고하신 고희전 추진위원장 곽노연 선생과 안해순 총무와 위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곁에서 내조하여준 아내 강순이 권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 모든 것을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5. 11.

                                                                                               謙窩 金振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