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경 시인의 3주기를 맞이하여

2월25일(목)부터 3월9일(수)까지   

2주일간 백악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초대일시는 2월26일(금) 오후5시이며

3월7일(월)에는 오후4시부터 詩낭송회를 합니다.

마지막 날인 3월9일은 낮12시까지 전시합니다.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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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동 물질고아원物質孤兒院은

성찬경 시인의 물권物權 사상이 구현된 공간이다.

시인은 사람에게 인권이 있듯

물건에는 물권이 있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시인은 버려진 나사, 쇳조각을 비롯한

온갖 고물들을 주워 집의 곳곳과 마당에 진열했다.

이는 버려진 물건과 그 물건을 버린 사람,

그리고 세상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일종의 행위예술이었고

그렇게 진열된 물건들은 오브제로서 새 생명을 얻었다.

시인의 집 대문에 걸린 물질고아원 현판을 보고

실제 고아원으로 오인한 자원봉사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기도 했다.

응암동 물질고아원 현판은 1985년에 제작되었다.

* 3월3일자 조선일보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03/2016030300167.html

* 3월7일자 중앙일보 기사

  http://news.joins.com/article/19680941